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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경험자 63%, 직장 내 대인관계 어려움 느껴
  • 기사등록 2015-05-18 08: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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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극심한 청년실업 속 대학가에서 자발적 아웃사이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것이 현 청년세대의 사회성을 결여 시킨다는 문제의식도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아웃사이더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은 회사생활을 하며 대인관계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을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대졸 이상 직장인 1,111명을 대상으로 ‘자발적 아웃사이더 행동’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54.7%가 대학생활 중 자발적 아웃사이더 행동을 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62.8%가 직장에서 대인관계와 관련한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는 '상사와 좋은 관계 유지하기'(5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업무상 타인에게 싫은 소리 하기’(45%), ‘항상 밝고 적극적인 모습 보여주기’(42.4%), ‘회식 등 사교적 자리에 참석하기’(41.6%), ‘업무 외 일상 대화를 편하게 나누기’(39.3%), ‘업무 관련된 내 의견을 남에게 설득하기’(33.2%), ‘타 부서 동료들과 관계 확장하기’(30.9%), ‘입사 후 동료들에게 적응하기’(28.5%)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최근 취업을 위한 자발적 아웃사이더 대학생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선배 직장인의 생각은 어떨까?
전체 응답자의 51.1%가 ‘목표를 위한 영리한 선택으로 바람직하다’를 선택했고, ‘대인관계를 등한시한 어리석은 선택이다’가 48.9%로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먼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개인에게 있어 우선순위는 다른 거라서’(65.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들 시선을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어서’(57.7%), ‘학과행사 등에 불필요한 것들이 많아서’(41.5%)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보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사회성이 결여될 수 있어서’(64.1%, 복수응답), ‘학생 때만 쌓을 수 있는 추억을 잃어서’(53.2%),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해서’(47%), ‘개인주의적 사고가 확산되는 것 같아서’(44.8%),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어서’(37.9%) 등을 들었다.

한편, 전체 직장인의 52.3%는 직장 동료의 대인관계 역량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느낀 경험이 있었다.
그렇게 느낀 이유로 54.9%(복수응답)가 ‘본인 위주로만 생각하려고 해서’라고 답했고, ‘남을 배려하지 않고 냉소적으로 말해서’(37.2%)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 ‘본인의 의사를 잘 전달하지 못해서’(32.2%), ‘일 외에는 편하게 말을 잘 못해서’(28.1%), ‘부탁을 하거나 거절하는 융통성이 부족해서’(26.9%), ‘협업에 대해 어려워해서’(22%), ‘회식 등 사교적인 자리에 적응을 못해서’(21.7%) 등의 답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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