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청소년 등 시민의 영어권 문화체험 및 영어구사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청과 공동으로 조성중인 부산글로벌빌리지(2009. 7월 개원예정)의 위탁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주)헤럴드미디어+(주)KNN 컨소시엄과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개관준비를 비롯한 시설 관리.운영 전반에 관한 사무를 위탁한다.
오늘(10. 30) 오후 5시 부산시청(경제산없실)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배영길 부산시 경제산업실장과 헤럴드미디어 영어마을 사업본부장, KNN 광고사업국 등이 참여한다.
위탁협약의 주요내용을 보면 △ 위탁사무는 개관준비를 비롯한 시설 관리․운영 전반에 관한 사무와 영어전용도서관의 운영은 교육청이, 시설관리는 수탁기관이 하는 것으로 하고 △위탁조건에서 별도의 재정지원 없는 자립운영을 원칙으로 시설물 교체 및 공교육 목적 달성을 위해 부산시가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 그 비용 일부 지원 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위탁기간은 개관일로부터 3년으로 하고, 위탁운영기관의 운영성과 평가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하여 2년 이내로 연장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선정된 위탁운영기관의 경영능력 및 전문성과 창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 설치목적과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자율성 부여하고, 별도의 재정지원 없는 독립채산제로 자립경영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부산글로벌빌리지는 내년 9월 개원을 목표로 부산진구 부전동 옛 개성중학교 자리에 부지 18,718㎡건축연면적 15,713㎡(2개동 지상 4~5층) 규모로 건립공사 중이다.
한편, 전국 최고의 영어마을 경영 노하우를 가진 (주)헤럴드미디어와 부산경남대표방송 (주)KNN은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업체 중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