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첨단부품소재 산업분야의 신 패러다임를 제시할 제1회 하이브리드 소재 및 공정(Hybrid Materials and Processing; HyMaP) 국제심포지엄”이 오늘(10. 27)부터 29일까지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융합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주제로, 21세기 첨단 부품.소재산업분야를 선도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하이브리드 기능성을 발현시키는 소재기술과, 전통적인 부품제조 공정에 신 공정을 하이브리드화한 새로운 복합 공정기술에 관한 재료, 기계, 기초과학의 다학제 간 연구결과들을 공유하기 위해 자리다.
또한 첨단 기자재인 X선 회절분석기(XRD)와 주사전자현미경(FE-SEM)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소재 특성 진단 연구결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하이브리드 소재 및 공정 분야로는 세계 최초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스웨덴 등 총 14개국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들 논문의 상당수는 Current Applied Physics 등 5개의 유명 SCI(E)저널에 약 300여 편이 게재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 하이브리드소재 솔루션 국가핵심연구센터(센터장 : 부산대 김광호 교수)에 따르면 부산대학교 NCRC(National Core Research Center)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전국단위 사업으로서 2006년 6월에 선정되었고 정부지원금과 부산시, 기업체 대응자금으로 7년간 총 200여억 원으로 새로운 융합 연구와 교육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김광호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융합기술관련 부품․소재 분야의 제1회 국제학회를 선도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크게 높이게 되었다.”고 전하고 “하이브리드 소재 및 공정에 관한 선진기술 및 정보교환을 주도함으로써, 국가적인 취약점을 한층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융합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과학기술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미래유망 융합기술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융합기술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국제 공동학위(International Joint Degree)제를 추진할 목적으로 부산대-일본 나가오카기술대학 간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이 체결되면 융합기술 분야에 대한 우수한 연구환경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첨단 부품․소재분야의 미래 원천 신기술 발굴 및 국가 경쟁력을 갖춘 Global Supplier로 육성하기 위한 R&D 허브로서 세계적인 인력양성 및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이브리드(Hybrid, 혼성․혼합) 소재는 이종 물질간의 화학적 결합, 미세조직, 미세구조 크기, 소재의 제조공정 간의 상호 유기적으로 하이브리드화(Designed Hybrid)시켜 기존에 없었던 신 기능과 고기능을 갖춘 미래형 소재다.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소재의 창제(Creation), 진단(Characterization), 혁신부품으로의 설계 및 가공(Application) 및 전문인력 양성(Education)에 관한 Total Solution이다.
문의 : 부산대학교 NCRC 강명창교수(510-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