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방학을 맞아 자원봉사센터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겨울학기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쓰레기 선별작업을 체험하고 있는 학생들(사진/고흥군 제공)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고 자신과 지역사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1월 5일부터 9일까지 1기당 20명씩, 100명을 대상으로 총5기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쓰레기 선별장 체험 프로그램과 환경보호 홍보를 위한 ‘에코백’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 등 관내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재활용 선별장에서 쓰레기 분리작업을 해본 학생들은 직접 쓰레기를 분리해보니 매일 악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미화요원 분들의 노고를 알게 되었고, 직접 만든 가방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더 즐겁고 보람이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2012년부터 시작하여 648명이 수료 했고,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자원봉사의 참의미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