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공구매, 中企 부담 줄이고 품질 경쟁력은 높인다! - 조달청, 인증평가 축소.품질평가 확대
  • 기사등록 2014-11-04 17:11:05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조달청(청장 김상규)은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업무처리기준을 수요기관의 구매 편의와 조달물품의 품질 등은 높이면서 중소기업의 부담은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고 11월 4일 밝혔다.

 

* 다수공급자계약(Multiple Award Schedule) :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이 별도의 계약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하는 제도로 매년 조달물품의 약 30%(6.7조원, ‘13년 기준)를 공급.

 

이번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MAS 2단계경쟁 평가방식 개선

 

(평가방식 개선) 중소기업의 인증부담이 줄어들도록 인증평가를 개선하되, 품질관리 평가를 강화하여 기술․품질 경쟁력 향상 유도

 

(기술인증) 인증을 기본평가에서 → 선택평가로 전환하여 인증평가가 필요한 경우에만 평가하도록 하고, 배점도 축소(15→10점)

기술적 필요성과 관계없이 단지 평점획득을 위해 인증을 획득하려는 경향을 완화

 

(품질관리) 정기적인 품질검사 결과를 기본항목으로 평가하여 조달업체의 품질 및 안전관리 제고 노력을 유도

 

(약자지원) 장애인표준사업장, 창업초기기업, 여성기업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기업을 지원하되,

무늬만 여성기업의 변칙적인 조달시장 진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성기업 존속기간(3년)에 따라 배점을 차등

 

(납품기일 조정) 수요기관이 관급 자재 등을 공정진행에 따라 적기에 납품받을 수 있도록 납품기일 조정 유연성 평가를 도입

 

(표준평가방식 다양화) 2단계경쟁 평가방식 중 하나인 표준평가방식*을 기존 한 가지 방식에서 수요기관이 구매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 ‘품질’, ‘기술’, ‘약자지원’ 중심의 4가지 방식으로 다양화

 

* 표준평가방식 : 수요기관의 2단계경쟁 편의를 위해 고정된 평가항목(가격, 납기지체, 인증, 사후관리, 약자지원)으로 업체 선정

 

MAS 2단계경쟁 공정성 강화

 

(업체 자동선정방식 추가) MAS 2단계경쟁의 경쟁성을 확대하고, 수요기관의 업체 선정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행 ‘5 Plus 2 방식’*과 별도로 시스템에서 제안요청 대상업체 모두를 자동 추천하는 방식을 추가

 

* 5개사는 수요기관에서 선택하고 2개사는 시스템에서 자동 추천

 

(할인율 적용개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대해서 다량납품 할인율이 10%를 초과해도 계약가격의 90%를 제안가격으로 간주

 

가격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다량납품 할인율 제도를 악용하는 것을 차단하고, 중소기업의 출혈경쟁을 방지

초.중등학교 MAS 2단계경쟁 기준금액 상향

 

초․중등학교의 경우에는 교육부 요청으로 일반 공공기관(중기간 경쟁제품 1억원, 기타 5천만원)과 달리 2단계경쟁 기준금액을 3천만원으로 하향하여 운영해 왔으나,

 

최근 초.중.등학교의 조달업무가 투명해지고 학교물품 납품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주무부처인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일반 공공기관과 동일하게 2단계경쟁 기준 금액을 적용

 

백승보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MAS 시장내에 불필요한 인증 획득이 줄어들어 기업당 연간 100~1,0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할인율 제도개선으로 과도한 가격경쟁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어 중소기업의 성장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조달청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시장참여 기회를 최대한 확대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경쟁력 있는 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조달시장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3275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암 월출산 큰바위얼굴, 화해·사랑의 그림책으로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벌교읍 옥전리 분홍 달맞이꽃이 활짝 반겨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미세먼지차단숲, 꽃양귀비 만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