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서울의 한 초등학교가 농촌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운동장에 마련한 간이 경작지에 심었던 모를 수확하는 벼베기 체험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흥양농협(전남 고흥군 포두면 ․ 조합장. 송기재)은 지난 5월 27일 자체생산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는 관악구청과 연계해 서울 난우초등학교의 운동장에 간이 경작지를 조성해 주고 학생들에게 모내기 체험을 하도록 해 주었다.
이때 심어놓은 모가 자라 지난 8일 학생들이 직접 벼베기 체험을 하면서 수확을 하는 등 도시 어린이들이 농촌 문화체험을 통한 이해증진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기회가 부여됐다.
박영호 교장은 “교내 경작지를 구역별로 나누어 친환경 우렁이를 방사해 잡초를 제거하는 친환경 재배로 키운 벼를 학생들이 낫으로 베고 흥양농협에서 운반해 간 간이도정 기계를 이용해 현미를 도정하는 과정을 직접 보면서 쌀의 귀중함과 소중함을 익혔고, 또한 현장에서 도정한 햅쌀로 떡을 만들어 전교생(1,160여명)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농촌의 이해증진은 물론 급식용 고흥군친환경쌀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송기재 조합장은 “도시 어린이들이 소중한 우리 쌀의 재배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쌀의 안전성을 더욱 인식하게 되었으며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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