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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는 가을 농작물 수확 철을 맞아 농기계에 의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수소방서(서장 박달호)는 벼 수확과 과일 수확 등으로 트랙터와 콤바인, 경운기 등 농업용 기계사용이 늘어나는 기간이 가을 행락 철과 겹치면서 차량에 의한 사고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가을과 함께 빨리 어두워지는데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들의 야외 운행 횟수가 늘어나면서 부착된 미등과 경광등의 파손도 많은 상태로 운행이 되고 있으며, 대다수 농민들이 경운기와 트랙터는 현행법상 도로를 주행 할 수 없는 사실마저 모르는 실정으로 사고의 위험은 배가되고 있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도로를 주행 시에는 비상등을 켜는 등 하여 주행 차량에서 식별이 용이하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더해 음주 상태의 농기계 조작을 금지하고 교차로에서는 신호를 반드시 지키고, 동승자를 태우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 밖에 콤바인을 차량에 탑재하거나 내릴 때는 사다리 길이는 차량 적재함 높이의 4배정도 되게 하여 안전한 경사도를 확보하여 주는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