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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중앙교회는 23일(화) 고흥읍 내외에 있는 재가복지 혜택이 필요하신 분들께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를 했습니다. 나이드시고, 몸도 불편하셔서, 생계유지에 곤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는 매 끼니를 챙겨드시는 것입니다.
자식들이 있어도 멀리 떨어져있는 경우라든지, 보조금이 나와도 음식을 만들어 드시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께 반찬배달은 큰 도움의 손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일이 얼마나 보람된 일인지 알고 있는 고흥중앙교회 성도들은 벌써 15년째 이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매 월 마다 전교인들이 특별헌금을 하는 시간을 통하여 봉사자금을 마련하고, 여성도님으로 구성된 여전도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습니다.
반찬만을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과 사랑을 같이 전하며, 그분들의 삶을 살피는 이 섬김은 봉사를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고흥중앙교회는 예산과 인력을 더 확보하여 이 보람된 일을 꾸준히 이어나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