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선거에서 개인 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7월 25일, 26일 양일간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투표를 하려면 선거인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하므로 반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는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되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총 257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가정보통신망이 설비된 관공서 위주로 사전투표소를 설치하였다고 밝히고, 다만, 1층이 아닌 장소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경우에는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이 투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1층에 임시기표소를 설치하고 사전투표안내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ec.go.kr)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mobile app)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257개 사전투표소를 대상으로 통합선거인명부시스템 및 투표용지발급기의 성능.보안체계와 사전투표관리관 임무.역할 등을 최종 점검한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관리관에게 선거인 본인여부 확인 및 투표용지 교부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규와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하였다.

아울러, 중앙선관위는 매일 사전투표가 종료되면 모든 관내 사전투표함을 관할 구.시.군선관위로 옮겨 경찰 및 사설 경비업체의 협조를 얻어 안전하게 보관할 방침이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이번 사전투표기간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투표하러 갈 때에는 미리 각 가정에 발송한 선거공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공약 등 정보를 꼼꼼히 비교.확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