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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 ‘네 번 구속 네 번 무죄’ 한국최다 인증
  • 기사등록 2014-07-23 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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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한국 헌정사에 유래를 찾기 힘든 박주선 의원의 “네 번 구속, 네 번 무죄”라는 기록이 한국공식기록으로 인증되었다. 23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는 국내의 각종 기록들을 인증하고 등재하고 있는 (사)한국기록원의 주최로 “국회의원 박주선 한국 최다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한국기록원 상임고문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은 인증총평을 통해, “이 땅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네 번 구속, 네 번 무죄’라는 이해할 수 없는 사태를 절대 바라만 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더 이상 ‘음모와 증오, 짓밟힘의 악순환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에서 이번 공식기록 확인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인증서 수여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주선 의원은 인증소감을 통해, “네 번 구속, 네 번 무죄라는 기록이 결코 자랑일 수 없으며, 민주주의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 아직도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는 아픈 현실의 반영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당할 때마다 억울함이 하늘을 찌르고, 분노가 파도처럼 밀려왔지만,

오히려 그것이 자극제가 되어 꼭 정의를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올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대한민국의 검찰, 나아가 사법부에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데 진력할 것”이라는 각오도 덧붙였다.

한편, 한국기록원(원장 한한국)은 오늘의 인증을 위해 지난 달 6일 심의절차에 들어가 19일 기록검증서비스팀을 파견해 네 번 구속 네 번 무죄에 대한 판결문과 언론보도 등을 면민히 실사하고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구속 후 최다 무죄 판결 기록을 대한민국 공식기록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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