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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방금연교실을 운영해 지역 청소년의 건강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청소년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풍암고등학교, 광덕고등학교 등 2개 학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9일부터 “찾아가는 한방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세한의원, 청연한방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금연침시술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사가 강사로 나서 흡연의 폐해에 대한 교육과 CO측정을 실시하고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금연서약서를 작성해 선생님과 여러 친구들 앞에서 서약하는 시간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흡연을 하면 니코틴 성분에 의해 마약중독과 같은 습관성이 생기며, 흡연으로 니코틴을 공급해주지 않을 경우 투통, 불면, 불안, 초조하게 되는 금단현상이 발생하고 학교수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흡연이 건전한 심신단련은 물론 학업에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찾아가는 한방 금연 교실”과 이동 금연클리닉 등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과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학생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 광주지역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2005년에 비해 0.7% 증가한 12.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