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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寶鄕 寶城(삼보향 보성)
  • 기사등록 2014-06-30 08: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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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문민정]내 고장 보성은 신라35대 경덕왕16년(서기757년)에 伏忽縣(복홀현)이 寶城郡이 되었다한다.

그리고 三國史記 地理志의 연구(1958년.石村 辛兌鉉著)에 의하면

1.伏은 音으로{복}으로 픗(靑 청 맑고.綠 녹 푸른) 音借例가 있고 {深川縣심천현}을 {伏斯買 복사매}라 했는데 {伏斯買}는 {픗무 綠水 녹수 푸른 물}라고 해석했다.

2.忽은 音으로 {홀}로 [골.城}의 音借로 보았다.

그래서 {伏忽}은 {픗골.靑城.綠城}이고 {寶城}도 같은 뜻으로 보았다.

그러니까 1300년 전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보성을 맑고 푸른 고장이라고 했고 후세에 와서 보배가 될 고장이라고 보성이라고 했으니 선조들의 지혜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보성을 義鄕 禮鄕 茶鄕 三寶鄕이라고 한다

임진왜란,정유재란,정묘호란,병자호란,조선말 대한제국 일제강점기등 외침이 있을 때마다 분연이 일어나 의병장이 취대되어 靖亂救國의 名鄕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고 義理를 지키는 의향으로 정의감이 강한 고장이다.

그러므로 의병현창사업은 무논 외침구국향답게 가꿔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예부터 한 고을에서 文자 시호가 배출된 명현이 한분이라고 계시면 아무리 미천한 고을이라도 破僻 破天荒(파천황)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보성의 竹川 朴光前(1526~1597)선생은 博問多見 曰 文이요 淵源流通 曰 康이라 헌종7년 1841년에 文康公시효를 받으셨고 제자이신 隱峰 安邦俊(1573~1644)선생은 道德博問 왈 文이요 연원유통 왈 康이라 순조21년 1821년에 文康公 시호를 받으셔서 兩名賢이 배출 되셨고 보성읍 동윤동 가곡리 六賢祠에 모셨던 鄭 佶, 任 喜, 崔繼憲, 金 銑, 李懋臣, 朴春長선생 六賢 이외도 기라성 같은 학자명현이 계시어 “禮不如보성”이라 학덕과 예절에 있어 보성을 따르지 못한다 했고 보성에 와서 衣冠 자랑하지 말라는 속담은 보성고을은 文物이 열리고 禮儀가 바른 풍속이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고장은 사람이 항상 갖추어야 할 기본이 되는 성품을 仁義禮智라고 하고 우리의 도덕심 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사상이 孝悌忠信이다는 人性교육을 강조했고 우리보성의 선 명현들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초고속으로 발전한 과학문명의 홍수속에서 땅에 떨어진 윤리도덕과 예절을 염려하시어 義 禮를 지키도록 禮鄕이 되도록 지혜를 모았고 실천하도록 전통적으로 교육하여 왔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먼 조상 부여인 들은 일상생활에서 항상 禮를 중시하여 모임에서 잔을 받을 때 절하고(拜爵), 잔을 씻어서 돌리며(洗爵),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예절(揖讓昇降,읍양승강)은 오늘날 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 하고 있다.

우리 보성의 차 역사는 고려시대에 茶所가 있어 생산 소비 관리를 했고 茶禮다정신도 있었다. 근현대에 와서 생산명산지로서 발돋움을 이룩하여 명실공이 茶鄕임을 입증했다.

향후의 과제는 차를 생산에서부터 소비자까지를 연구하여 마케팅을 해야한다. 품질좋고 우수하고 시대에 맞는 차를 다량 생산하여 다량판매가 요구된다.

중국에서는 茶藝 精行儉德 경향이고,일본에서는 茶道 和敬淸寂 경향이며 우리나라는 茶禮 中正정신으로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바르게 공명정대, 공평무사, 불편부당을 요구한다.

우리의 차정신은 앞으로 말로는 도덕군자를 입에서 내리지 않으면서 행실은 멀리 떨어져 있음을 많이 본다.

이제는 정말 올바른 차인이 나와서 우리 차 문화를 바르게 인도하고 크게 발전시킬 때가 되었다.

우리 보성의 “義 禮 茶鄕”의 정신과 보성의 “三景” 풍토위에 강산제,보성소리,태백산맥문학등을 비롯한 文藝를 더욱 진작시켜 향토보성인과 재외보성인 들의 긍지를 드높여 나가야한다.

사단법인 의병정신선양중앙회 이사 보성지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안 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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