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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휴가철 가볼 만한 전국 농가맛집 소개
  • 기사등록 2014-06-15 21: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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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촌의 향토 자원 중 지방 고유의 토속 음식 자원을 소득 사업으로 연계해 건강한 상차림을 맛 볼 수 있는 ‘농가맛집’을 추천했다.

‘농가맛집은’ 농업인의 진정성과 이야기를 ‘슬로푸드’로 제공하는 신개념의 농촌 식당으로 내림 솜씨의 착한 음식, 농촌 생활과 문화 체험,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몸과 마음의 치유’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을 따라 강원도 철원의 ‘대득봉’

축구장 약 139개 면적의 넓은 땅에서 직접 생산한 식재료와 철원 오대쌀만 고집하는 이 곳의 주 메뉴는 오대두릅밥이다. 찰옥수수와 송화액으로 입맛을 돋운 뒤 오대두릅밥을 강된장에 비벼 곰취에 싸먹는 순간 온 몸에 기운이 되살아나는 걸 느낄 수 있다.

무더위엔 바다 속으로, 충남 당진의 ‘조희숙의 상록수’

몽산포와 만리포 등 서해안의 유명 해수욕장을 거쳐 당진으로 올라오면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 훈 선생의 집필지로 유명한 ‘필경사’에서 잠시 지친 마음을 달래는 일정을 추천한다.

충분히 쉬고 나면 통팥인절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조희숙의 상록수’가 있다. 필경사 근처에 있는 이 곳은 소설 ‘상록수’를 읽고 감동받은 주인장이 선보이는 우럭찜과 꺼먹지 볶음, 깻묵장, 호박장 등 소설 속 밥상을 만나 볼 수 있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북 경주 맛집 ‘고두반’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와 가마솥에서 정성을 다해 만든 다시마 두부, 콩 부침개와 콩물 등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을 도자기에 소담스럽게 담아낸다.
주인의 남편이 직접 빚어 만든 그릇을 이용하는 이곳에서는 도자기 만들기와 장작 가마 소금 굽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그 특별함을 담은 향토 음식을 찾아 상품화하고 발전시켜 국민 모두 농촌의 맛과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의 농가맛집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aT센터에서 열리는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다. ‘어머니의 손맛과 정겨운 추억이 있는 농가맛집’을 주제로 지역별 향토 음식에 담긴 이야기와 대표적인 상차림을 선보이며, 농가맛집 안내 지도와 각종 체험 안내 책자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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