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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갈등과 반목 접고 희망의 미래 함께 열자. - 김지사, \"국가정책사업으로 성격 명확해져\"
\"복합형 관광미항 지역발전…
  • 기사등록 2008-09-11 0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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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 형태로 개발하는 내용의 ‘정부 발표’에 대해 \"세계적인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대한 국가 정책사업으로서의 성격이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관심을 모아 온 제주해군기지 크루즈 선박 공동활용 예비타당성 조사와 연구용역을 한 결과 경제성이 있고 타당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강정 해군기지 문제가 국가전략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국회 부대조건에 대한 해석 등 사업의 성격과 추진방향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과 갈등이 있었고, 정부의 지원계획도 도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에 그동안 도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확실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누차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늘 발표로 이명박 대통령께서 공약을 통해 관광미항 기능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약속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국무총리께서도 균형발전 차원에서 각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강조했고, 복합항 추진방안과 지원사업을 조율하기 위해 국무총리실과 관계 부처, 제주특별자치도가 참여하는 지원협의체 구성 운영계획도 밝혔다\"며 이날 정부 발표에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제 갈등과 반목을 접고 화해와 통합이 얘기돼야 한다\"며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앞서 강정의 발전을 위해 도의회와 주민들과 협의하면서 미래지향적이고 생태환경과 어우러지는 강정마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창의적인 발상과 실리적 접근, 힘을 하나로 모아 정부와 협의해 나간다면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은 제주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인프라 시설이 될 것\"이라며 \"국가와 지방이 함께 만드는 모범적인 상생모델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부 자치행정국장은 이날 제시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구상안\'을 설명하며 \"체험함상공원에는 크루즈터미널, 특산물 판매장, 토속식당, 야시장 및 시푸드 거리등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군 공동시설로서 수영장, 체육센터 등 복합적인 주민편의시설을 군 영외에 설치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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