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서구가 지난4월 공동주택 31개 단지에 RFID(무선주파수 인식기술) 방식의 개별계량기기 252대를 보급하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본격 시행해 큰 성과를 보고 있다.
서구는 지난 한달 동안 13,341세대를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13년 4월 295,214kg 2014년 4월 158,903kg 배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6%를 감량해 8백5십여만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RFID장비로 배출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구는 상반기 공동주택별로 신청을 받은 후 종량제기기를 추가로 보급하는 등 2015년까지 관내 모든 공동주택에 RFID 종량제 기반시설을 구축해 세대별 종량제를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배출방법은 기존 수거용기 대신 개별계량기기에 세대별로 배부한 세대인식 카드를 접촉하면, 배출원(동·호수)과 무게 등의 정보가 입력되어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이며, 수수료는 kg당 63원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개별계량장비를 확대․설치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생활 속에서 편리한 제도로 정착되도록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