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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프루트 남원 흥부골 포도 납시오! - 맛도 으뜸! 소득도 으뜸! 농진청 시범단지로 본격육성
  • 기사등록 2008-09-10 0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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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무한경쟁 시대에 대비하여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에서 2008년도 농업기술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흥부골 아영의 탑프루트(Top Fruit) 포도가 따사로운 가을 햇살아래 한창 출하중에 있다.

포도의 맛을 본 소비자들은 깜짝 놀란다. 당도가 일반적인 포도보다 높은 15°Bx를 훌쩍 넘었다. 한 송이 무게도 400g 안팎으로 소비자들이 먹기에 알맞은 탑프루트 기준을 갖추고 있고, 빛깔도 칼라차트 10이상으로 품종고유의 향, 과즙 및 과피색을 발현해 최상급이다.

이것이 탑프루트 포도다. 최고 품질의 과일을 일컫는 탑프루트는 농촌진흥청이 최고급 과일 생산 계획에 의해 생산된 과일에만 붙여주는 스티커로, 토양관리부터 나무의 형태, 적정 시비, 인공수분, 적과 등 시기별 기술지도와 함께 성페로몬트랩 등 친환경자재를 사용,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것이다.

해발 400~ 600m의 고랭지에 위치한 흥부골 아영면의 낮과 밤의 큰 일교차와 여름철 선선한 기후도 한몫했으며, 수확기 농약잔류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도 확보하였다.

소비자들이 꼼꼼히 챙겨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도록 수확과 철저한 공동선별, 당도검사, 포장 등의 과정까지 담당지도사의 확인을 받고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킨 포도에 한해 탑프루트 스티커를 붙여출하하게 된다.

흥부골포도작목반 정석희 대표를 중심으로 18농가 10.5ha 시범단지에서 출하되기 시작한 탑프루트 흥부골아영포도는 서울 농협하나로마트와 대전 원협공판장을 중심으로 5kg 기준 일반포도에 비해 20%이상 높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다.

정석희 대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만이 값싼 수입산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 아래 고품질 친환경 포도 생산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며 “포도의 품질 차별화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영포도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2차 탑프루트 프로젝트 시범단지로 선정되어 2009년부터 3년간 모두 4억원이 투입되며, 농촌진흥청 기술지원단의 현장 컨설팅과 친환경농자재를 이용한 안전과실 생산 및 농약 안전사용에 관한 품질 관리 등 과학영농기술을 기반으로 최고품질의 남원포도 생산의 기반을 구축하여 FTA에 대응하고 경쟁력있는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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