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암 “골프장 신축공사현장 토사유출“ 보성강이 황폐화 되고 있다! - 골프장에서 흘러 내린 토사가 도로까지 덮고 있다.
  • 기사등록 2007-09-02 03:45:24
기사수정
 
순천시 주암면 인근에서 현재 진행중인 레이크골프장조성 공사현장의 인근 보성강 일원이 잦은 비로 인해 골프장 현장에서 흘러내린 토사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보성강 인근 주민의 말에 의하면, 공사가 시작된 시점부터 줄곧 호우가 이어질 때마다 레이크골프장 현장으로부터 유입 된 토사 때문에, 삶의 터전인 보성강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레이크골프장 공사현장 주위에는 오탁정화시설 및 방수막 등이 설치가 되어 있음에도 지금의 미비한 시설로는 토사유출을 막아주는데는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며, 연일 계속된 장맛비엔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보성강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가 공사로 인한 토사유출로 인해 내수면 하층 바닥에 황토가 두껍게 깔리면서 갑각류의 주요 폐사원인이 되고 있으며 내수면 허가를 내어 생계를 꾸리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상태다.

현재, 순천시청 관련 부서에서 2007. 6. 30일경 순천 검찰청에 토사유출로 고발조치 된 걸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인근 주민들에게는 아무런 대책도 강구하지 않은채 공사만 진행중이어서, 인근 주민들은 막연하게 시 당국의 조치만 기다리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또한, 공사장 진.출입로 도로가 육중한 공사차량들의 중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파헤쳐져 있어 공사장 진.출입로를 통해 경유하는 차량들의 또 다른 사고가 예견되고 있어 시 당국의 빠른 시정 조치를 바라고 있다.

인근 주민 J씨는 \"아무리 민원을 제기해도 고발조치 했으니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시청이나 검찰 누구를 믿고 기다려야 하는지 알수가 없다\"며 힘없는 민초들의 삶을 한탄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성공 개최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