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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지난 해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해 4월부터 방문 간호사 8명을 특별 채용해 지역 담당제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생활보호 대상자와 장애인 등 대상가구 3천400여 가구에 대한 건강 기초조사를 마치고, 집중.정기.자가 관리군으로 분류, 대상자에게 적합한 방문 간호 서비스 및 각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대상에게는 개인에 맞는 방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중증 장애인과 독거노인, 결혼이민자 가정, 산모도우미 지원 가정에도 기초 건강검진과 물리치료, 건강상담, 재활치교 등을 실시했다.
또 지역 내 재가 암환자에 대해서는 의료진과 팀을 구성, 영양관리에 나서고 통증 평가에 따른 약물 처방 등 각각의 건강문제에 맞는 맞춤식 방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적극 관리로 심.뇌혈관 질환 합병증을 예방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는 방문 물리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9월부터는 각 가정 및 경로당 등의 생활터 중심으로 10개의 맞춤형 방문 보건서비스팀을 구성하여 보건의료 및 복지분야 통합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