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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제95주년 3.1절 지강 양한묵 선생 묘소 참배
  • 기사등록 2014-03-04 20: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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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화순군은 지난 1일 제95주년 3.1절 기념일을 맞아 호남유일의 독립운동가 33인중 한분이며, 기미년 3.1운동에 앞장섰다가 순국하신 지강 양한묵 선생의 묘소(화순읍 앵남리)를 참배하고 애국정신을 추모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봄비가 오는 가운데 제주양씨문중 30여명과 화순, 능주향교, 보훈단체장, 군민과 화순군청 실과소장 등 100여명이 경건한 마음으로 지강 양한묵 선생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렸다.

행사는 지강 양한묵선생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김연태 화순부군수가 분향 제례를 올리고, 춘곡 강동원 박사의 추모시를 낭독한 뒤 화순과 능주향교 전교님들의 헌작, 참석자 모두의 만세삼창 순으로 이뤄졌다.

최근 안정행정부 공개한 3.1 운동시 피살자 명부에서는 33인중의 1인으로 양한묵 선생이 당시 독립선언 후 경찰에 체포되어 경성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하신 것으로 당시 정황을 공식하기도 했다.

지강 양한묵선생은 1862년 해남 옥천에서 태어나 1894년 탁지부지사로 임명되어 능주 세무관으로 활동하다 1905년 친일파로 변절한 이용구에 대항하기 위해 헌정연구회를 조직하여 항일민족운동에 힘써왔다.

이후 양한묵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호남유일의 민족대표로 참가하여 독립선언과 독립만세를 불렀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같은 해 5월 16일 일제의 가혹한 고문에 의해 57세의 나이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 애국지사의 순국 정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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