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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오는 10월29일 개막되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앞두고 국화동호회 활동, 도로변 가꾸기를 위한 국화꽃 재배, 각 기관 등지의 국화꽃 기르기 등 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다채로운 방법으로 참여하여 행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국향대전 행사 분위기 조성은 물론 노인들이 국화꽃을 기르면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정서를 함양케 하기 위해 지난 27일 함평 성애양로원 등 관내 생활시설 5개소와 재가시설 10개소에 국화묘목 300여 그루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6일 사회복지법인 함평시온원에 사랑의 국화 묘목 200분을 후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자매결연을 맺고 수 년 전부터 화훼작물을 후원해 온 함평 시온원 어린이들은 시온원 마당에 노란 국화꽃이 활짝 피어오를 그날을 기대하며 정성들여 국화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또 지난 8일에 육군 제8332부터 2대대에 국화 육묘 화분 100개를 전달하고, 대원들을 대상으로 국화재배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가입한 2,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함평국화동호회는 매월 2회 모임을 갖고 국화꽃 재배 방법과 현장 기술 연마 등 국화에 대한 모든 것 배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중 200 여명의 동호인들은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 23일까지 함평군 자연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08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전시할 국화 분재 작품 재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함평읍사무소에서는 국향대전 기간 중 읍 시가지 도로변에 활짝 핀 국화 화분을 전시,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근 국화대국 묘목 3만본을 구입해 키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국향대전이 만들어져 가고 있어 성공적인 행사를 예감하고 있다.”면서 “특히 국화동호회 등 여건이 갖춰져 있는 만큼 앞으로는 국화에 관심 있는 군민 등 함평에서는 누구든지 국화 화분 하나 정도는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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