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축산물의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자리하고 있는 장흥 토요시장 내 쇠고기의 DNA를 분석한 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토요시장 내 축산물 판매업소 23개 업체 중 무작위로 선정․수거해 유전자(DNA) 정밀분석을 통한 한우 확인검사로 진행됐다.
장흥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한우를 많이 사육하는 군으로 2천700여 농가에서 5만 6천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1만 6천여 마리가 소비되고 있다.
이 중 40%인 6천여 마리(300억여 원)가 토요시장에서 판매된다. 토요시장은 품질 좋은 한우를 소매점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 판매 및 현지 방문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품질 유지관리 위해 매월 1~2회 주기적으로 한우 확인를 위한 유전자검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그 결과 모두 100% 한우로 판정됐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녹색의 땅 전남에서 생산․유통되는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더욱 확고해져 전남 한우가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