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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전년보다 2배 늘어 - 올해 전남도 내 6만 1천ha…지난해 태풍 피해 시 보상으로 농업인 관심 높아…
  • 기사등록 2013-12-24 17: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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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도 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이 6만 1천ha로 지난해(2만 9천ha)보다 100% 이상 늘었고 가입 품목도 지난해까지 35개 에서 올해 시설상추, 시설부추, 시금치, 표고버섯, 느타리버섯이 추가로 포함돼 총 40개로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영암이 9천274ha로 가장 많고 나주 8천759ha, 해남 7천326ha, 강진 4천514ha, 고흥 4천456ha 순이다.

이처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태풍 볼라벤 등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도내 많은 농가들이 보험 보상을 크게 받아 농가 소득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보험료 670억 원 중 국비 50%(335억 원)를 제외한 지방비 30%(201억 원)를 지원해 농가는 20%(134억 원)만 부담하고 가입토록 하고 있다.

또 재해보험이 농업, 축산, 수산 등 여러 분야로 분산돼 효율성이 떨어져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해 정부에 재해보험을 통합 운영할 전담기관을 설립해주도록 건의한 결과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해 태풍 볼라벤 피해 시 농작물 재해보험이 얼마나 중요한 지 농업인들이 손수 체험해 올해 가입자가 늘었다”며 “또한 도가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특화품목인 무화과와 유자가 추가로 보험 품목에 포함돼 오는 2017년부터 적용되는 만큼 많은 농업인들이 재해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농사 지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태풍 볼라벤 등으로 인해 배․사과 과수 등 농작물의 피해가 컸으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 5천 농가가 1천501억 원(농가당 평균 1천27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 농가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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