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농업인, 농업법인(영농조합·농업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9월말까지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받고 있다.

13일 진도군에 따르면 농업경영체 등록제는 앞으로 도입되는 농가 단위 소득 안정 직불제의 자료로 활용되며, 각종 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초 자료로도 활용된다.

특히 등록된 정보는 향후 농가의 소득 안정, 경쟁력 제고는 물론 농가 유형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되는 기초 자료로 사용된다.

농업경영체 등록은 농가의 신청에 따라 자율등록방식으로 추진되며, 등록된 정보는 목적외의 용도로 사용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할 수 없도록 엄격히 관리하게 된다.

정부는 이에 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농업 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향후 각종 농림 정책사업에 참여해 정부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2009년 말까지 경영체의 인력, 농지, 농·축산물 생산정보 등 경영정보를 일괄 등록해야 한다.

진도군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농업 법인 등의 정보가 통합·관리되어 각종 정책사업의 효율성이 증가하고, 중복되거나 부당한 예산집행이 방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농가에서 경영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농업인이 각종 농림사업 신청시 구비서류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 경영체 등록제에 관한 문의는 읍·면사무소 및 진도군 농산유통과(540-3371), 농관원 진도출장소(543-606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