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화순군 동복면 번영회는 16일 오승우 화백, 양윤자 교육장, 오방록 부의장, 양점승 의원, 동복면 기관장, 학생, 박복태 동복면 번영회장, 임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지호기념관에서 체험교실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체험교실 사생대회에 앞서 장치운 동복면장은 “오지호 화백의 훌륭한 작품을 잘 보존하고 있는 미술관에 온 것을 축하한다”며 아이들과 동심을 함께했다.

오승우 화백은 “오늘 참가한 학생들 중에 오지호 할아버지 처럼 훌륭한 작품을 그리는 사람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한 후 사생대회를 직접 지도했다.

또한, 양윤자 교육장은 체험교실 운영에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했으며, 내년도에는 연초부터 학사일정을 잡아 더욱 알찬 대회가 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체험교실 사생대회는 5개 초등학교 86명이 참가해 오지호기념관 주변, 생가 등에서 2시간여 동안 오지호 작품, 오지호기념관 주변 등을 자유주제로 실시했다.

특히 오지호 화백 큰 아들인 오승우 화백, 서양화가 서암 이우진 화백이 참가학생들의 작품을 심사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고학년에서 화순초등학교 6학년 최윤정 학생, 저학년에서는 사평초등학교 1학년 정시영 학생이 수상을 했으며, 우수상 6명, 장려상 10명, 입선 20명 등 모두 38명이 수상했다.

수상 작품 및 참가 작품은 오지호기념관 지하전시실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