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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유도시 첫 대규모 외자유치 \'열매\' - 버자야리조트-JDC 합작법인 설립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탄력…20…
  • 기사등록 2008-08-11 0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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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첫 대규모 외자 유치가 \'열매\'를 맺었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경택 JDC 이사장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을 전담할 사업주체인 ‘버자야제주리조트 주식회사(이하 버자야 주식회사)’의 설립 등기를 지난 8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버자야 법인에서 사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합작법인이 설립된 만큼 막연한 염려는 확실히 접고 외자유치에 큰 발판으로 삼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도민들에게 JDC와 버자야그룹이 합작법인 설립하게 된 것을 알릴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도에서 제도개선에 대해 확실히 중심 잡아 풀어주고, 버자야그룹을 위한 감동팀까지 구성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김 이사장은 \"버자야그룹은 앞으로 2015년까지 매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착실하게 투자하게 되며, 오는 2015년 4월 완공목표로 공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JDC는 지난해 10월 \'MOA개정서\' 체결을 통해 버자야 그룹으로부터 미화 2백만 달러를 투자이행 보증금으로 수령한 데 이어, 버자야 그룹과 JDC간 주요 합의내용과 사업의 기본방향, 합작법인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구체화한 합작계약서를 지난 4월 29일 체결함으로써 합작법인 설립을 가시화했다.

이후 JDC와 버자야 그룹은 최종 사업계획 및 개발계획 합의,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신고 이행, 외국인투자신고, 주금납입, 주식인수 등 합작법인설립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이행했는데, 지난 8일 제주지방법원에 합작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오는 20일에는 버자야그룹 탄스리 회장을 포함한 버자야그룹 주요 임직원들과 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노형동 소재 현대해상빌딩에서 합작법인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된 \'버자야제주리조트 주식회사\'의 초기 자본금은 300억원으로 버자야그룹 계열사인 버자야레저에서 81%인 243억원, JDC에서 19%인 57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지난 4일 버자야 지분인 자본금 미화 2,430만달러가 입금됨으로써 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 후 최대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로 기록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토지공급계약 체결, 개발사업시행자 변경 및 개발계획변경 승인 등의 인·허가를 완료해 내년 초 공사를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등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추진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작법인은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에 세계적 브랜드의 호텔과 최고급 콘도미니엄, 의료보양시설, 쇼핑시설, 카지노, 문화시설 등을 조성, 세계적 수준의 휴양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DC는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에 대한 첫 대규모 투자를 결심한 버자야 그룹의 사업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화교자본 투자유치 TF팀을 통한 개발사업시행자 변경 및 개발계획변경 승인 등의 인허가 업무에 대한 전폭적 지원은 물론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통한 투자인센티브 제공 등을 위해 적극적인 중앙정부 절충 노력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번 제주국제자유도시 첫 대규모 외자유치는 해외기업들의 국내투자액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일궈낸 국내 관광사업 분야 최대규모로서 국내외의 주목을 끌 수 있게 돼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동남아 유수 화상기업들의 후속투자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외 투자시장에서 대한민국과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인지도 및 신뢰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후속 조치로 이달 말 버자야 그룹의 투자사례와 연계해 말레이시아에서 동남아 투자유력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JDC 합동으로 제주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 잠재투자가 발굴 및 상담 등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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