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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이 지난 ‘평양예술단’ 공연에 이어 주민들에게 북한의 전통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7일 장성군 문화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오는 15일 탈북인들로 구성된 ‘만수대예술단’을 초청, 문예회관에서 80분 동안 총 2회 공연으로 춤, 노래, 연주 등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용-목동과 처녀, 물동이 춤 ▲독창-첫사랑, 좌우지간 ▲마술춤-동방의 사계절 ▲독무-노들강변 등 총 16개의 다양한 감성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을 선보일 만수대예술단은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했던 재능 있고 뛰어난 예술인들로 구성, 전국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지역축제, 시민행사, 음악회 등 수백회의 공연을 통해 실력 있는 예술단으로 인정받는 단체다.
공연 예매는 인터넷(http://culture.jangseong.go.kr), 전화(☎ 061-390-7687, 392-6230)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입장료는 2천원이며, 지정좌석 202석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북한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통일의 정서를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지난 평양예술단 공연을 보지 못했거나 그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은 주민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화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유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