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학교의 경쟁력을 높여 외지학교로 유학을 떠나가고 있는 지역의 우수학생들을 “지역 내에서도 충분히 인재로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 영어경시대회 개최,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학습 환경 조성, 사고력 향상을 위한 신문활용능력 교육 실시 등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2월에 설립된 사단법인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의 교육발전기금을 확충하고자, 고흥군 산하 800여 공직자 모두가 마음을 모아 교육발전위원회 회원으로 가입 매달 일정액을 자동이체하여 매년 1억여원의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됐다.

고흥군 공무원들의 이런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솔선수범의 자세는 유관기관 단체와 군민, 학부모, 50만 출향향우들까지 분위기가 확산되어 교육발전기금을 100억원까지 충분히 확충하고 지역 교육발전을 이끌어 나가는데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흥군 공무원들은 매달 천사랑 기금을 적립하여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선사하는 사랑의 집 지어주기 봉사 활동을 매년 해오고 있는데, 사랑의 집이 벌써 8호점까지 완성되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뿐 만아니라 훈훈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