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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차명계좌, 실체 드러나...말썽일자 신협서 농협이체 - 선관위, 건설업자·짜 맞추기...사실상 들통
  • 기사등록 2013-09-13 16: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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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영노 기자] <속보>진안군 차명계좌가 말썽이 일자 신협서 농협으로 이체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진안군 차명계좌 진실이 드러나고 있어 검찰의 수사속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 맞춰 진안군 수뇌부의 수사도 임박설이 나돌고 있다는 입소문이다.

13일 진안군청 주재기자 및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진안군청 C공무원(9급) 이름으로 개설된 계좌통장 이동경로가 윤곽이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선관위에서 진안군청 수뇌부 돈 봉투 관계를 조사 중 2013.07.11일경 진안군청 비서실 여직원이 300만원을 인출한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실상 선관위가 숨기고 서류상으로만 남겨왔다는 것이다.

특히, 바로 이 자금이 진안군청사내 신협에 있었다는 것.

이러한 파악은 당시 선관위가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서 관내 CCTV를 분석, 비서실 직원이 인출 장면을 확인하고 즉시 진안군청 신협에 급파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본지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진 신분을 밝히고 진안군청 신협 관계자와 전화 통화에서 밝히기를 꺼려하며 “당시 선관위가 다녀간 줄 알고 있다.”라고 전해왔다.

또 진안군청 실 L씨와의 통화를 시도했으나 민원인 관계로 “지금 바쁘다. 민원인이 화내면서 기다리고 있다.”라며 전화 통화를 피하는 느낌이었다.

이에 진안군청 출입 W기자가 통화를 시도하고 300만원 인출관계를 묻자 비서실 L씨는 “지금 바뻐요. 할 말 없어요.”라 하자 W 기자는 ‘그럼 내가 사무실로 쫒아갈까? 라 하자 그는 “내가 왜 대답해야 해요?....”라는 등 하며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전해왔다.

그동안 이러한 사실을 확보한 선관위가 진안군청 J비서실장과 홍보계장을 조사하면서 내면적으로는 알면서도 의도적 거짓말에 내색을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바로 속(거짓)보였다는 풀이다.

이러한 과정을 이미 파악한 검찰은 12일 진안군청 비서실을 압수수색을 했던 것이다.

이외에 더 많은 것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이후로 진안군청 비서실장, 건설업자, 일부기자들 입 맞추기가 사실상 불발로 됐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발전된 검찰의 수사 진행은 거짓말만 해왔던 진안군청 관계자들과 일부기자들이 치명적 타격을 피할 수 없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진실을 털어놓은 일부 기자들에게는 상당한 포상금 설까지 제기되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반면, 선거법 등 수사 과정을 고의로 업무 방해한 진안군청 관계자들은 처벌을 면 할 수 없으며 기자들은 30배 이쪽저쪽 과태료가 있을 예정이라는 소문이 일고 있다.

한편, 진안군청 비서실 관계자는 지난 달 선관위의 조사가 시작되자(시끄러워서..라며) 진안군청사내 신협에서 인근 농협으로 자금을 옮겼다는 뒷이야기가 흐르고 있다.

/전주=이영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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