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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만연초, 반달가슴곰과 함께하는 즐거운 팜 스테이 - 지리산국립공원 교육기부‘친환경 문화생태 탐방’ -
  • 기사등록 2013-08-29 16: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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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김길도)에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1박2일) 3,4학년 학생 30명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문화생태탐방을 다녀와, 며칠 남지 않은 방학을 보다 알차고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박 2일 여정으로 이루어진 이 사업은 지리산 국립공원의 생태관광 바우처사업을 교육복지사업과 연계한 것으로 국립공원 측 전문해설가 2명이 함께 동행하여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첫째 날, 농업기술원의 잠자리 생태관 관람을 시작으로 지리산 치즈랜드에서는 맛있는 치즈도 직접 만들어 먹어보았다. 무엇보다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반달가슴곰을 만나기 위해 지리산 숲 속을 거닐 때는 학생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하나, 둘 그 모습을 보일 때마다 저마다 탄성을 질렀다.

이 밖에도 천년 고찰 화엄사 견학 및 황토염색체험, 천연비누만들기 체험을 하며 멋스러운 한옥에서 팜 스테이를 즐겼다.

둘째 날은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트래킹을 하며 아름다운 야생화를 감상하고 지리산 곳곳의 숨은 이야기도 들었다.

노고단 정상에서는 탑돌이를 하며 마음속 소중한 바램을 빌어보기도 했다. 힘들다고 투정 부리고, 쉬고 싶다고 응석도 부리던 아이들이 노고단의 시원한 바람 속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 신나게 뛰어다니며 해맑게 웃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연계사업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교육적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기부 컨텐츠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경험의 지도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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