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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물축제 뒷편에 숨은 환경 오염 현장(2) - 3년된 화장실 수도배관도 연결 안돼 있어...-
  • 기사등록 2013-08-14 16: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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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 각 시.군 지자체별로 농어촌지원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시행했던 지원사업이 기존의 목적과 달리 관리가 전혀되지 않는 실속없는 사업으로 전락하는 것으로 보여 전남도나 장흥군의 공직자 관리에 대해 철저한 재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장흥군 안양면 장재도 바닷가 인근 개인 소유의 땅에 방문자를 위하여 3년전에 건축해 놓은 화장실이 수도가 연결되어 있지도 않은 체 전혀 관리가 되질 않고 있어 장재도를 찿은 관광객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겉만 번지르 하게 지어진 화장실 내부는 물이 나오지 않아 세면대는 지저분함이 흘러 넘치고 있었으며 용변기는 차마 말로 표현을 하지 못할 지경으로 흉물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물축제에 가려진 장흥군의 행정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
 
더구나 더욱 가관인 것은 그 동안 수차례 민원을 넣었음에도 깨끗히 치우겠다는 공허한 메아리만 되돌아 오고 있으며, 화장실에 붙여 건축한 샤워장 또한 개인소유지에 설치하여 땅주인이 자신의 소유 창고인양 창고를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인근 주민 모 씨는 “찿아 오는 사람들도 없어 별로 사용 용도가 없음에도 보여주기식 정책을 시도한 지자체장의 책임과 관리소홀로 방치시켜온 공직자들의 직무유기는 한계를 넘어 국민의 혈세를 함부로 사용하는데 분노를 금할수 없다”고 말하고,
 
자신도 전국을 다녀 보았지만 “여러 사람이 이용하라고 설치해 놓은 화장실에 수돗물 연결도 하지 않은 체 준공검사를 했는지도 의심스럽다“며 군 행정을 질타했다.
 
한편 장흥군의 환경산림과 화장실 담당 김 모씨는 “장재도에는 장흥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화장실이 두 군데에 있으며 다른 한곳은 전혀 모르는 곳”이라고 말하고 있어 장흥군 행정의 난맥상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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