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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담양 고서초등학교 학생들과 중국 공천차오소학교 학생들이 국적을 넘어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담양군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비전을 심어주어 차세대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해 고서초등학교 학생과 중국 공천차오소학교 학생 간 지속적으로 교류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중국 공천차오소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등 35명이 고서초등학교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담양 및 광주일원에서 교류학습을 실시했으며, 지난 11일에는 담양군청을 방문해 간단한 환영식과 청사견학도 이뤄졌다.
교류단은 담양의 소쇄원을 비롯해, 가사문학관, 식영정 등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담양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한 후 인근 광주의 국립박물관, 민속박물관, 광주 5·18 민주화거리 등 역사현장도 견학했다.
특히 양국의 학생들은 담양에 체류하는 전 일정동안 고서초등학교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함께 생활하는 것은 물론 정보교육과 영어교육 등 합동 수업과 급식을 함께 하며 짧은 시간 동안 학생들 간의 깊은 우의를 나눴다.
군 관계자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관련이 깊은 이웃나라 중국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우호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상호간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