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무원교육원 청사신축 기공식이 7월 28일(월) 10시 30분 남원시 산곡동 공무원교육원 청사 예정부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남원시립농악단의 흥겨운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김 완주 도지사, 최 중근 남원시장, 이 강래 국회의원을 비롯한 동부권 군수 및 여러 기관‧단체장이 참석하였고, 공사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늘 기공식은 2006년 12월 공무원교육원 입지선정, 2007년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이어, 올 6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총 3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09년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전북공무원교육원은 107,300㎡부지에 교육동, 관리동, 체육동, 후생 및 편의동 등 19,514㎡의 건축규모로, 지하2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첨단교육시설 구비로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지역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수전문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남원은 이미 연수전문도시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교원그룹의 ‘스위트호텔 남원’, KBS 남원 연수원, 그리고 전북공무원교육원, 등 굵직한 연수시설을 유치함으로써 연수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골프 레저중심형 지구 및 복합 레저형 연수 지구 등을 지정‧연계하여 남원시가 교육, 휴양, 관광, 레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 연수전문도시를 위한 첫걸음이 될 전북공무원교육원은 그래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거시적으로는 지역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동부권 균형발전의 토대가 완성될 뿐만 아니라, 신규고용인력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웅심 있는 남원시의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