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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비리 뿌리 뽑는다! - 익명제보 시스템 도입(비리척결·부패방지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
  • 기사등록 2013-07-04 17: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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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광군(군수 정기호)은 공직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영광군은 반부패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외부에 알리고 부패행위 근절과 재발방지를 위해 전국 군단위 지자체와 전라남도에서는 처음으로 『레드휘슬 헬프라인 시스템』의 도입과 공무원들의 청렴 생활화를 위해 매일 청렴이행에 대한 자기진단을 해보는『셀프체크시스템』을 7월 1일부터 전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레드휘슬 시스템은 익명 제보자의 인터넷 IP나 스마트폰 등을 역추적 할 수 없도록 하여 제보자를 보호하는 보안신고 시스템으로 경찰청과 한수원이 조직쇄신과 원전비리척결을 위해 시행중인 고강도 반부패 시스템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부패행위에 대한 내외부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공직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도입이유를 밝혔다.

앞으로 영광군 공직자의 청탁, 금품수수, 공금유용 등 비리행위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서는 레드휘슬 웹사이트(www.redwhistle.org)에 접속해 영광군을 검색하던지 영광군 홈페이지 바탕화면에 설치된「레드휘슬 익명신고」배너를 클릭하여 신고하면 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며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된 ‘클린명함’ 또는 ‘클린스티커’를 스캔하거나 레드휘슬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해 신고할 수 있다.

군은 클린명함과 클린스티커를 전 직원에게 배부하고 주요시설물에 부착하는 한편 신고 안내문을 각종 공문양식과 메모지 등 비품에도 인쇄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접수된 신고는 24시간 실시간으로 영광군 감사실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로 전송되어 조사를 실시하게 되고 조사 및 처리 결과를 “레드휘슬“ 홈페이지에 등록하게 된다.

또 군은 이번에 익명제보시스템과 함께 “익명준법질의시스템”도 도입했다. 준법질의는 구체적인 법규위반이나 행동강령위반, 기타 윤리적 고민이나 부패에 근접한 상황에 처해 있는 내부직원들이 익명으로 감사담당자에게 질의나 상담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준법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부정과 비리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전문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신고자는 철저히 보장될 것“ 이라며 ”레드휘슬 시스템을 통해 제보되는 부정비리행위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끝까지 추적하여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 이라며,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으로 군민이 신뢰하는 살기 좋은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청렴자가 체크시스템 도입과 청렴결의대회 및 연극 공연, 간부공무원 청렴도평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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