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올해 6월 말 현재까지 도내 적십자 회비 모금액이 당초 목표액인 19억 2천만 원을 넘어 20억 9천만 원(108.9%)을 달성, 목표액 대비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모금률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서 적십자 봉사원, 전남도 모금위원(이․통장) 및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 회비 모금 유공자를 표창하는 ‘2013 희망을 지키는 사람들’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에 적극적으로 임한 이․통장, 공무원 및 적십자 봉사원을 2013 희망을 지키는 사람들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아르코앙상블의 아름다운 현악 클래식 연주가 펼쳐졌다.
이어 진행된 적십자 회비 모금 유공 표창수여식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도청을 대표해 적십자 총재 기관표창(감사패)을 수상했다.
박 지사는 이날 행사를 통해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을 밑바탕으로 모인 적십자 회비는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나 어렵게 사는 취약계층, 남북이산가족 상봉 등 소중한 곳에 쓰이고 있다”며 참석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들이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는 훈훈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늘진 곳의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도민들의 십시일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