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진도군이 최근 국내에서 대두되고 있는 일명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 예방에 대하 홍보하고 나섰다.
최근 확인된 치사율이 6%정도로 알려져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증상으로는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구토, 설사, 출혈증상 등을 일으키며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약은 없으나 증상에 따른 치료과정을 통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
전체 진드기 중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는 대략 1천마리 중 5마리정도이며, 여기에 사망률이 6%, 물리면 무조건 감염된다고 가정해도 사망 될 확률은 0.03%로 1만명 중 3명 정도다. 물린다고 해도 사람의 면역력에 따라 감염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가능성은 훨씬 더 떨어지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작은소참진드기는 5월부터 8월까지 집중적으로 활동하므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으로는 수풀, 나무우거진 장소 등에서 활동할 때 긴바지와 긴셔츠를 착용하며, 피부가 드러나지 않게 양말에 바지를 넣어 입으며, 풀밭위에 눕거나 자면 안 되며, 가급적 식물과 접촉을 피해 되도록 길의 중앙을 걷으며, 야외활동 후에는 진드기에 물린 곳이 없는지 주의 깊게 살피고 바로 샤워한다.
또한 어린 아이들은 외출 후 머리카락, 귀주변, 팔아래, 허리주위, 무릎뒤, 다리사이 등을 꼼꼼히 살펴주고, 어두운 색의 옷보다 진드기 확인과 제거에 쉬운 밝은색 계통으로 입고, 노출되는 피부나 옷에 해충 기피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