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구 온난화 등 해양환경 변화로 수산자원이 감소됨에 따라 권역별 해역 특성에 적합하고 어업인이 실질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치어(어린고기) 1천7백만미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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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의 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에는 2억7천만원을 투입해 감성돔, 대하, 꽃게 등 5종의 치어 5백30만미를 득량만을 비롯한 3개 해역에 방류했다.
군은 올해 3억3천4백만원을 투입해 7월초까지 연차적으로 수산종묘를 방류할 계획인데 1차로 지난 6월10일에는 점농어 6만7천미를 득량만과 여자만 해역에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6월28일까지 감성돔, 대하, 넙치 4종에 1천1백만여 미를 방류하는데 어업인 단체와 고흥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방류행사에 다수 참여하도록 해 호응이 컸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16일 전라남도 국제갯벌연구센터로부터 새우류인 대하 6백만미를 무상 지원받아 나로도와 여자만 해역에 방류한 바 있어 산란기철 어획량 감소로 소득이 줄어든 어업인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