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트라우마센터(센터장 강용주)는 26일 오후 2시 광주도시공사 13층 대회의실에서 ‘2013 유엔고문생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엔이 정한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을 기념해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등 고문이나 국가폭력을 당한 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고통을 인내해 온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 유엔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 : 1997년 12월 유엔총회에서 고문방지협약이 발효된 6월26일을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로 선포하면서 시작됨. 한국정부는 1995년 유엔고문방지협약에 가입함.
행사는 광주트라우마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트라우마센터 치유프로그램 참가자와 진행자들의 소감발표,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 기념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지난해부터 트라우마센터에서 진행한 미술 및 원예치유 프로그램 작품 50여점을 전시하고, 치유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장수사진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