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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순천시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한 정원박람회 흥행 대박에 순천만이 일조하고 있다며 그중 4월 초 개장한 ‘순천만, 자연의 소리체험관’이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만 내 지하1층 지상1층 346㎡ 규모로 구성된 자연의 소리체험관은 에코사운드 인포메이션, 에코 DJ, 생명의 숨소리, 에코 폴, 소리체험관쉼터, 옥상 전망대로 구성됐다.
소리 체험관에서는 개개비, 흑두루미, 청둥오리 등 130여 종의 철새 소리와 개구리, 수달, 삵, 족제비, 고라니 등 20여 종의 동물 소리 그리고 순천만 바람소리, 비오는 소리, 갈대소리, 천둥소리, 용산전망대 실시간 소리 등 20여 종의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에코DJ 코너는 내가 듣고 싶은 음원 5개를 자신의 메일로 전송받을 수 있고, 이를 핸드폰 컬러링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의 갈대, 바람, 철새 등의 다양한 소리를 체험 할 수 있는 ‘자연의 소리 체험관’은 국내 유일의 자연 소리 체험 공간으로 각종 소음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소리를 통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 자연의 소리 체험관’은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자연의 소리 체험 시설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 국내 생태건축 전문가들의 현상공모를 거쳐 당선작을 확정, 지난 해 6월 착공, 지난 4월 28일에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