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경)은 5일 교육지원과장실에서 고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상호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운기 다문화센터장(좌)과 최광렬 교육지원과장(우)이 협약서를 교환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현재 유치원을 비롯한 각 학교에 153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데 미취학 아동을 포함하면 530여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있어서 이들에게 다양성 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특히 다문화교육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상호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업무협력 협약에는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상호 지원, 다문화가정 학부모 모국문화교실 및 동아리활동지원, 등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을 담고 있는데, 현재 고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찾아가는 다문화가정 학부모 모국문화교실’에 강사를 지원하여 음식, 언어, 노래, 놀이 등 체험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다문화이해를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는 자긍심 함양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흥교육지원청에서는 다문화가정 학부모 동아리인 한국어교실「한글드림」, 모둠북 동아리「얼쑤」에 강사와 운영 용품을 지원하는 등 상호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우운기(고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현재 이주여성이 출산을 했을 때 산모에게 미역을 지원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평균 월 2명이었으나 올해는 월 3명의 아이가 태어나고 있다며 이런 추세로 간다면 머지않아 우리 농어촌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더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상호 협력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한편,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다문화페스티벌’, ‘어머니 나라 말하기 대회’ 등의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하여 다양성을 이해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의 손길은 더하고 마음은 서로 나누겠다.”는 상호협력의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