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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신문 창간 22주년을 맞이하며 - 정론직필.공정보도로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할 터
  • 기사등록 2013-05-24 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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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창립 2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담양신문을 아끼고 구독해 주신 독자여러분께 본지 이사진을 대표해 심심한 감사말씀 올립니다. 격려하고 질책해주신 독자여러분들이 안계셨다면 오늘의 이 자리가 있을 수 있었겠는지 그저 고개가 숙여질 따름입니다.

대표이사겸 발행인인 저는 늦게 편승해 오늘과 같은 경축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송구한 마음이 더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도 채 안된 시점에 동참해 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저는 본지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항상 조심스럽고 염려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무엇보다 70년대 동아일보에서 일어났던 무명광고가 담양신문에 들어오기까지는 독자여러분들의 노고가 대단히 컸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기도 합니다. 본지에 나가고 있는 무명광고는 대한민국 언론 역사상 두 번째 생긴 일로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일이 됐습니다. 무명광고가 들어온다는 것은 독자가 만든 신문임을 입증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무명광고 사건은 우리 담양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전국적인 사건이기도 합니다. 비록 운영상 어려움이 없지 않지만 발행인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했으며, 필을 놓지 않도록 용기를 준 고마움 무명광고였습니다. 그동안 무명광고를 보내주시고 격려해주신 기부자분들께 지면을 빌어 고마운 말씀 올립니다.

이처럼 지역민의 격려를 받으며 발행하고 있는 본지는 김동섭, 배정수, 손연수, 송재현, 송질효, 주학술, 주진오, 허승업 이사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 본지가 모시는 독자위원으로는 김용근, 김영희, 신원, 이남숙, 이우상, 여운복, 정충택, 조태익, 정보, 최금옥, 홍정록 위원님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공정한 보도와 독자의 권익보호, 질 높은 신문제작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분들로 구성된 독자위원님들 이십니다.

위에서 소개한 독자위원님들은 담양신문의 나아갈 방향을 잡아 주시고 독자님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해주시는 분들입니다. 본지에 대해 가감 없이 쓴소리를 하시는 분들로 발행인인 저는 항상 긴장하고 그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우리고저 노력하고 있으며, 본지의 지면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지에서는 신문의 사명인 정론지로써의 역할은 기본이고, 민원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우리고자 합니다. 하루에도 여러 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을 돌아보며 독자님들과 함께하고자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도 덧붙입니다.

또 뛰어난 작문실력과 날카로운 직관력, 그리고 해박한 지식 등으로 본지를 빛내주시는 고정칼럼이스트이신 강환식, 김진영, 박명환, 정송남 선생님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각읍면별 객원기자를 두고 있으며, 재경, 재광향우회에도 담양신문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담양신문에서 연중캠페인으로 하고 있는 '담양경제살리기'인 '착한소비운동'은 지금의 담양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운동이며 군민 모두가 동참해야하는 운동입니다. 지역 경제의 일선에서 고생하는 상인협의회와 군, 그리고 지역의 다른 언론기관에서 소통하고 협력해 반드시 성과를 거둬야 하는 절박함이 있는 운동임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발행인인 저는 지역에서의 언론의 역할이라는 게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가능한 한 민원편·약자편에 서서 대변하고 힘이 되고자 해 왔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제자리에 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독자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정론지필을 약속드리며 사회의 지팡이로써의 역할에 변함없이 충실하겠다는 말씀으로 창간사를 가름하고자 합니다. 담양신문을 아껴주시는 독자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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