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소방서(서장 박상진)는 지난 22일 봄철 화재 추이 및 화재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봄철 기간 중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73건으로,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52건(78.8%), 전기적요인 6건(8.2%), 기계적요인 6건(8.2%), 화학적요인 1건(1.4%), 그 외 8건(11%)순으로 나타났다.
봄철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다른 원인들에 비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21년부터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봄철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산불 등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상진 서장은“구례 특성상 지리산 등 산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산림인접주택 등 새로운 화재 위험요소가 존재한다”며“화재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