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도민 참여도정 구현을 위해 도입한 민원인 메신저들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시원하게 해주고 있다.
전남도 민원메신저(회장 맹기선) 50여명은 18일 오전 장성군 진원면 노인복지시설인 ‘프란치스꼬의 집’을 찾아가 노인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이날 ‘프란치스꼬의 집’에서 생활하는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간식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인들의 말 도우미는 물론 화장실, 침실, 주방 청소 등을 할 계획이다.
또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프란치스꼬’의 집 후원회에 가입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민원메신저는 지난 1월 10일에도 무안 해제면 백학마을 앞 바다에서 타르 제거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김재원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앞으로는 민원메신저 활동 범위를 생활민원 해결과 도정에 대한 민의 수렴 활동을 넘어서 정책제안에도 적극 참여토록 해 도정발전을 위한 브레인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원메신저는 전남도가 지난 2003년 도민의 참여도정을 구현키 위해 도입, 2007년 한 해 동안 총 374건에 달하는 생활민원 해결 및 제도개선 건의를 하는 등 도정발전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으며 현재 150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