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지역 주민의 협동조합 설립과 육성에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할 학교인 ‘제석이와 금당이’를 24일부터 연말까지 연중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 학교는 구청 6층 중회의실에 위치해 있으며, 협동조합 전문가인 ‘공동체 모닥’의 최봉익 대표가 학교장을, 남구 마을공동협력센터 민문식 센터장이 교감을 맡아 협동조합학교를 이끌게 된다.
협동조합학교는 이론과 경험을 토대로 기초반, 심화반, 창업반 3개 반으로 나누어 담임제로 운영되며, 강좌는 오는 24일 개강을 시작으로 1기당 6강으로 총 18강이 이루어진다.
강의는 한겨레신문 김현대 기자와 연찬문화연구소 이남곡 이사장 등 협동조합 관련 전문가들이 맡게 된다.
남구는 학교 운영과 함께 이미 협동조합을 설립한 조합원과 설립희망자, 관심 있는 남구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협동조합 주민 설명회도 갖기로 했다.
남구는 이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학교 입학과 연구 소모임 참여 신청도 받을 계획인데, 학교와 소모임 운영이 시작되면 반별ㆍ연구 모임별 상시 컨설팅을 통해 협동조합 전문가들의 세부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이 학교는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의 사관학교”라며, ”일자리 창출의 보고인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을 구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므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협동조합의 메카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