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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텔스 폭격기B-2가 뭐길래 북한이 경악하나? - B-2폭격기 2대 한반도 출격에 비용 62억 들어...
  • 기사등록 2013-04-01 14: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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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랑하는 전략폭격기 B-2(스피릿)는 그 재원만 보더라도 북한이 놀라 기겁하지 않을 수 없다.

B-2(스피릿)전략폭격기는 지난 1978년 개발계획이 수립돼 1993년 미 공군에 인도된 뒤 2003년부터 22대가 전력화 됐으며, 2009년 미 공군의 태평양 지역 전진기지인 괌에 배치됐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B-2 폭격기는 미군이 보유한 가장 위협적인 전략 무기로, 대당 가격이 21억달러(2조원)에 이른다. ‘W’자 형의 기체로 유명한 B-2는 52.12m에 길이 20.9m 전고 5.18m, 좌우가 긴 형태로 최대속도는 마하 0.9, 무장탑재능력은 22t이며, 최대 비행고도는 5만ft(1만5000㎞)로 고고도 침투가 가능하다. 

특히 총 중량 1만8천144㎏에 달하는 핵폭탄 16발을 탑재할 수 있다. 스텔스 폭격기이면서도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JASSM 16발, GPS형 관성유도 폭탄인 JSOW 16발, 합동정밀직격탄인 JDAM 80발 등 가공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극소화하고 엔진에서 나오는 적외선 방출을 억제하는 스텔스 원칙에 충실한 항공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B-2는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고 있어 적진 깊숙이 침투해 재래식 폭탄과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며 “북한이 가장 두려움을 느낄만한 전략무기”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28일한·미 연합 독수리(FE) 훈련에 B-2(스피릿) 전략 폭격기 2대가 를 참가시켜 한반도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B-2 폭격기는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발진해 공중급유를 받아가며 한반도 상공까지 약 1만5000km를 비행했으며, 군산 앞바다 직도 사격장에 폭탄을 투하하는 임무를 마치고 다시 기지로 귀환했다.

눈에 띠는 특이한 사항이 B-2 폭격기 2대가 이륙한 곳이 일본이나 괌, 사이판이 아닌 미국 본토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였다는 점이고 한반도 상공에 직행하였다는 점에서 놀라운 일이고 이 임무를 수행하는데 556만 달러,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62억원이 소요됐다는 것이다.

B-2 폭격기의 한·미 연합훈련 참가는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의 권고와 백악관 고위 안보 보좌관들의 검토를 거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B-2는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고 있어 적진 깊숙이 침투해 재래식 폭탄과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이 가장 두려움을 느낄만한 전략무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미합동훈련에 참가한 美 스텔스 B-2 폭격기 2대의 참여는 단순히 한미합동훈련의 차원이 아닌 북한에게 “애먼 짓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여 주고 중국에는 미공군의 위용과 위상을 과시하는 전시효과적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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