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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8일 저소득층 아동들과 함께 미래의 꿈을 키워갈 아동행복마을 보성군 드림스타트센터를 대상 아동들과 주민대표, 연계협력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동행복마을 드림스타트 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의 시범사업으로 0세부터 12세 까지의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건강과 보육,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선진국형 아동복지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용 아동의 편의와 사업수행 여건을 위해 보건소와 학교 등 연계기관이 가깝게 위치하도록 개인 건물을 임대해 드림스타트 센터를 설치하고 보육실과 아동도서관, 정보이용실, 3칸의 공부방과 사무실 등을 배치했다.
또한 군은 지난 3월부터 482가구를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드림스타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 296명에 대한 인테이크를 통해 복지와 교육, 보건 등 3개분야 27개 운영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정종해 보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나무 한 그루를 키우려 해도 많은 정성과 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하물며 사람을, 인재를 키우는 일은 많은 정성과 사랑이 필요 하다”면서 “군민 모두가 지금은 비록 어렵지만 아름다운 꿈을 가진 한명, 한명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보석들인 우리아이들을 드림스타트센터와 함께 키워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바이올린 합주, 판소리, 댄스스포츠 등 지역 초등학교의 방과 후 학교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아동들이 무대에 올라 아동행복마을 드림스타트사업의 출발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쳐 보임으로써 참여 주민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