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관내 20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키짱! 몸짱! 건강교실’(이하 ‘건강교실’)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광산구는 관내 20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0여 명과 함께하는 건강교실을 지난 1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건강교실은 전문가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지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침식사 결식률, 운동실천률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진 건강행태 설문조사와 함께 혈액검사와 신체측정을 위주로 건강검진을 추진하고 있다. 검진결과 비만, 척추측만증 등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병원과 연계해 조기치료에 착수할 계획이다.
건강교실은 줄넘기, 공놀이 등 건강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음주·흡연·비만·게임중독 등을 예방하는 건강증진 교육도 함께 병행한다.
또 지역아동센터 교사와 부모님을 대상으로 아동건강관리법과 영양식단 교육도 제공한다. 이 교육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조리법을 소개한다.
광산구는 보건소 직원, 정신건강센터와 중독관리센터 직원 등과 팀을 이뤄 지역아동센터를 매주 1회 방문해 건강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홀로 남겨지기 쉬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련 지식을 제공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여러 방법을 스스로 실천하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