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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종 고흥군수 모욕죄로 기소 “기소유예”처분 받아
  • 기사등록 2013-03-23 2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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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수가 지난해 8월 초경 전 직원들에게 공개되는 간부회의에서 모 인터넷신문 A씨(61)를 실명을 거론하며 “인간도 아니다”등 공개적으로 막말을 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한 바 있었다.

지난 22일 A모씨(61)는 지청의 처분결과에 대해 승복 할 수 없다며 변호사와 협의하여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또한 A모씨는 “지난해 9월27일 군정에 바란다를 통하여 “군수님 이러한 내용이 사실입니까?”란 글을 올렸지만 아직 까지도 아무런 답변이 없어 다시 묻습니다. 오는10월26일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을 시에는 아래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 하신 것으로 알고 모든 행정 기관을 통해 진정서를 제출하여 진실을 밝혀주길 청원 할 것이며 법 에 의하여 진실을 밝힐 것입니다.”라며 군수의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본보는 해당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 묻자 “그 동안 잠을 못 잤습니다. 이렇게 억울 할 수가 없었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이용하여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자치 단체장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묻자 “사법부 판결 후”생각 해볼 일이라고 말해 이번 막말 파문으로 인한 고소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차후 민사 소송까지도 검토 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월20일 고흥뉴스 자유게시판에 “지방 자치단체장이 아침 간부회의 도중 지역언론 기자를 “거지근성을 가지고 있다. 대종상 단편영화제 까지 발목을 잡고 무례한 이라고, 이런 가증스러운 이런 촌놈”또 “이런 촌놈들이”라고 하여 모든 기자들을 포함해서 한듯한 말을 하고 “김정석이라는 작자한테서 전화오면 받지 말라,군수가 당신하고는 이야기 하지 말라 고 끊어버리라 정보공개 요청이 오면 대법원 판결을 받아서 해줘요, 김ㅇㅇ이가 이것이 인간 인간도 아니예요 이런 거지같은”등 “직원들에 섞여 술이나 얻어 쳐먹고”등의 막말을 하여 자치단체장 자질이 의심 스럽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이것이 사실인가?”란 글이 올라오면서부터 시작 되었다.

그 동안 김기자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보도하여 군에서는 눈에 가시 같은 존재 였을 거라는 사람들도 있다. 몇 년 전 “도화면 광역상수도 부실공사 사건을 보도하여 검찰에 불려가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으며 국민은행에서 “도서벽지 아이들 영어캠프”사건을 폭로하여 군수가 직접 사과하는 일까지 있었으며 “공무원 대리교육 사건, 군 의원 도박 사건”등 타 언론이 짚어내지 못한 기사를 생산해 내고 있다.

또한 다른 이야기에 대해서는 “일일이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독자들이 판단 할 것 이며 언잰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하며 “영원한 권력은 없습니다”라는 뼈있는 한마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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