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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힘든 성장시기, 이해하고 협조해야 - 사단법인 한국불우청소년 선도회중앙회 회장 배영래
  • 기사등록 2008-07-10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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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가 세계 속에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경제적 위치와 정치적 지위가 최상위권의 평가를 받고 있으면서도 비행 청소년 문제와 시위 문화에 대해서 불안감과 비닐하우스의 연가라는 비평 또한 만만치가 않습니다.

일부 불우, 비행 청소년들의 사각지대의 음지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보니 이런 법적 관리와 환경에 적극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행복 순위를 볼 때 지구촌 상위 37개국 중 28위라는 하위수준에 있으며 세계 평균에도 못 미치는 점수로 베트남 22위에도 뒤쳐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와있습니다. 누구보다 행복해야 하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어떨까요? 대입에 대한 압박감과 취업에 대한 불안으로 혼란기를 맞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청소년의 경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힘든 성장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무엇보다 그들을 이해하고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청소년을 안정시키고 사회의 생활질서를 유지하며 사회문화적 공동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이익과 가치창출을 위해 최선을 해야 하는 것은 국가와 사회의 몫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문화적 욕구 충족과 정서함양을 위해서 청소년 보호행정을 우선적으로 펴나가면서 비행청소년 선도와 폭력 등 범법 행위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비행청소년의 경우, 심리적으로나 법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일시적 행동충격과 공상적 체험욕구, 권력과 강제, 내적 불안, 오만과 혈기, 성욕분방성 등 거의 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청소년 범죄가 매년 15만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미래에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다는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기성인의 범죄유형에다 사이버 범죄까지 가담하면서 정신병질과 나쁜 습성의 내성이 강화되고 학교와 가정에서 학교교우, 불량 문화재, 주위 환경 등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도 학생 간에 폭행 협박 갈취, 따돌림 등으로 신체와 정신, 재산 피해까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은 두말할 나위 없거니와 교내를 벗어난 집단 행동은 거의 조폭을 닮은 행동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태입니다. 이는 적정 처방으로 치유함은 물론 예방과 선도에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비행청소년과 불우 청소년도 자기가 처해 있는 속박에 스스로 헤쳐 나올 수 있도록 뼈를 깎는 각오의 탈출로 지독한 절망 속에서 생을 매몰시키지 말고 살게 하는 생애 비밀을 알려주고 눈물로 견뎌내는 인간의 힘, 눈물과 꿈, 절대 희망을 갖아야 합니다.

청소년 미래는 우리들의 희망이요, 성장의 동력입니다. 이들에게는 따뜻한 관심과 성장의 밑거름이 필요케 되는데 상처를 감싸주고 위로하는 노력의 선행이 필요합니다. 경제다 정치다 하며 투쟁만 있고 진정한 지도자들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우리의 자원은 인력이요 두뇌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그 자원의 모판과 같은 청소년기의 학교생활, 가정과 교사, 사회와 정부가 팔 걷고 나서서 총력전을 펴야만이 우리의 저력, 국가의 동력이 되살아 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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