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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백양초교, 자신감 심어주는 특색 교육 눈길 - - 학생들의 발표 기회를 부여 능력과 자신감 함양 기대
  • 기사등록 2013-03-11 1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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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비록 지금은 연육이 됐으나 섬마을 이었던 내나로도에 소재한 작은 학교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특색교육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백양초등학교(고흥군 동일면․교장 정종식)에서는 전교생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매주 월요일 중간놀이 시간을 이용해 ‘소통과 나눔의 독서․토론 활동! 좋은 생각 쑥쑥’ 이라는 명제 아래 ‘해피데이! 해피타임!’ 시간이라는 특색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11일 중간 놀이 시간에 처음 실시된 ‘해피데이! 해피타임!’에서는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표현 및 발표 능력과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발표를 하도록 했다.

백양초교는 이 특색교육을 매월 첫째 주에는 애국가 4절까지 부르기와 좋은 생각 나누기를 하고, 둘쨋 주에는 독후감 발표, 그림책 읽어주기, 동시 낭독을 한다.

또 셋쨋 주에는 칭찬 릴레이 전개, 영어 문장 외우기를 하고, 넷째 주에는 학급별로 이달의 동시와 노래, 나의 음악 발표를 하도록 한다.

 
정종식 교장은 “소규모 학교로 인해 평소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할 기회가 적어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전교생과 선생님들 앞에서 자신 있게 발표하는 ‘해피데이! 해피타임!’ 의 운영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채원(여․6학년) 학생의 사회로 ‘해피 데이! 해피 타임! 나를 사랑 나를 배려’라고 전교생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시작한 이날 활동에서는 학년별로 순번을 정해 번갈아 가며 모두 14명의 학생들이 발표를 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독후감 발표, 그림책 읽어주기, 동시 낭독을 했는데 처음으로 전교생 앞에서 발표를 하는 시간이라 낯설어 하는 분위기였지만, 평소 반에서 발표 훈련이 잘 되어 있어 큰 소리로 또박또박 발표하는 학생들이 많았고 또한, 학생들은 앞에 나온 친구들의 말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귀 기울여 들었다고 전한다.

백양초교 관계자는 “전교생이 31명인 소규모 학교로 ‘해피데이! 해피타임!’ 운영을 통해 앞으로 학생들이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경청하며 들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고 특색교육의 실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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