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소비자 피해상담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소비생활센터가 2008년도 상반기 처리한 소비자 상담건수는 1,297건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78건(6.0%) 감소했다. 이중 피해구제는 225건으로 전체 상담 건수의 17.3%를 차지했다.
소비자 상담 상위 10대 단일품목으로는 건강식품 53건, 이동전화 서비스 49건, 세탁서비스 45건, 학습지 42건, 컴퓨터통신교육 37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과 이동전화서비스 및 학습지 등은 전년 동기에 이어 상위 5대 피해품목에 포함돼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품목으로 밝혀졌다.
상담분야별로는 물품분야 675건, 서비스분야 622건으로 청구 사유별 현황을 보면, 계약해지 371건(28.6%), 약관 문의 231건(17.8%), 제도설명 169건(13.0%), 부당행위 시정요구 168건(13.0%), 기타 358건의 순으로 집계됐다.
판매방법별로는 대면 거래방식의 일반판매 883건(68.1%)에 이어 방문판매가 200건(15.4%)이고, 비대면․무점포 거래방식인 전자상거래 77건(5.9%), 텔레마케팅 75건(5.8%)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대면 거래방식인 일반판매가 약 3.4%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결과를 보면, 보상기준 설명 및 타 기관 알선, 구제절차 안내 등 정보제공이 1,072건(82.7%)인 반면, 조정요청과 환급.교환요구, 계약해지 등 순수한 피해구제는 225건(17.3%)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과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를 추진하겠다”면서 “소비자 스스로의 피해예방 노력과 건전한 소비생활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